저에겐 예전에 구입했던 서퍼밴이 있습니다.
플레이모빌 피규어와 호환된다는 말에 냉큼 이마트로 달려가 구입했었지요.
뜯어서 디피를 하거나 플레이를 하진 않았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으며 언젠가 여유있을때 멋지게 디피할 망상을, 망상만 했습니다.
플레이모빌에서 밴이 출시됐을때, 저에겐 이 밴이 있다며 구입도 안했고 구입할 생각도 안했죠..
나에겐 호환되는 이 밴이 있으니까!
그. 래. 놓. 고....
이 밴은 친구 아들램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러니함 뭐죠? 이거 있다고 딴거 안샀잖아....
딴거 없는데 이건 냉큼 자동차 좋아하는 친구 아들램 주고 싶다며 선물로 빼놓다니요?!....
뭐하자는 건데?....
저도 잘 이해할 순 없지만 일단 n년째 안뜯고 가지고만 있었음 앞으로도 뜯어서 갖고 놀긴 어렵다. 때마침 조카가 자동차도 좋아하고 이것도 미개봉이니까 선물로 딱이다. 잘 갖고 노는게 최고 개이득아니냐? 우히히 조카 주면 잘 갖고 놀겠지? 좋아하겠지? 이런 흐름으로 선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플모사의 밴을 별도로 구입할 생각은 없긴 한데 뭐.. 후회안하겠죠 뭐.... ㅋㅋㅋ
사실 제가 자동차류는 생각보다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이유중 하나같아요. 다른 자동차들도 팔아버릴려다가 하나쯤은 있어야지 싶어서(이땐 언젠가 마을을 꾸미고 싶다는 꿈때문에) 갖고 있는건데- 이젠 마을 꾸미려는 꿈같은거 없어서 다른 자동차도 언제 봐서 팔아버릴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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