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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가 덕후라니

잠깐의 콩고물 망상

by 라니❤️ 2022. 2. 21.

불현듯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건 콩고물 관련된 망상인데, 콩고물 떨어진다는 말처럼 주변에 콩고물을 나눠주는 망상을 했다.
옛다~ 콩고물! 하면서 깜짝선물로 같은 덕질하는 사람들에게 장난감을 선물로 주는거지.. 콩고물이니까 새로 사는 건 아니고 갖고 있는거를 털어서~~

내가 생각해도 너무 쌩뚱맞은데 ㅋㅋㅋㅋㅋ
왜 갑분 이런 망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무슨 크리스마스 맞이 산타를 해야지 이런것도 아니고, 상대의 생일도 아니고, 내 생일도 아니고 그냥 진짜 아무날 아닌데 덥썩 안겨주는... ㅋㅋㅋㅋㅋ

이 불현듯 떠올린 망상속에서 지인1에게는 사치스러운 디저트인가? 그 식완 풀박에 디스플레이 가구를 함께, 지인2는 리락쿠마 코다츠랑 리락쿠마 인형 테이블을 주는 망상을 했다.

사치스러운.. 아 엘레강스 스위트였나?? 아무튼 대충 그런 이름.
이건 비닐 미개봉으로 갖고 있는 식완인데 어쩌다보니 세월이 흘러서 이제는 개봉하기 아깝고 미개봉으로 두자니 무의미하고, 근데 또 개봉해서 갖고 놀고 정리할 생각하면 그것도 귀찮고, 팔거면 미개봉으로 두는게 낫고, 뭐 단품으로 쪼개서 판매할 생각을 작년부터 했는데 그마저도 귀찮다고 냅둔 식완이었다.
아마 그래서 이 엉뚱한 망상을 할때 떠오른게 아닐까
싶다. 디스플레이 진열대는 나도 이 식완을 디피할때 쓰려고 샀던거 같아서 세트로 주면 디피하기도 딱 좋겠다는 생각?!

지인2는 리락쿠마 덕후라 리락쿠마 인형가구를 떠올렸다. 인형도 리락쿠마 블라를 갖고 있어서ㅋㅋㅋ

진짜 그냥 순식간에 떠오른 망상인데 하마터면 바로 실천까지 충동적으로 할뻔했는데 잠깐 먹던 밥 먼저 먹고 나니 정신이 차려지면서 실현 가능성은 차츰 떨어졌다.

일단 나도 그 식완은 몇가지 단품은 인놀할때 쓰고 싶은 소품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그 리락쿠마 의자 좋아하는거라....
너무 “나”를 배려하지 않은 충동적인 망상이었구나 싶었달까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지인 1,2는 완전 남이 아닌 친척. 친척이라서 퍼주는게 덜 아깝기 때문에 이런 엉뚱한 콩고물 망상도 든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십여년전 서로 동류임을 알게되었을때 나도 워낙 받은 것도 많다보니 이렇게 덕질 침체기라 소유욕도 덜하고 구매욕도 덜하고 이럴때 덕친이 탈덕같은 휴덕기니 좋으네 같은 콩고물을 줄까 생각이 든듯.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소박하게라도 조금 챙겨줄까? 말까? 그냥 생각중....
언제까지 인놀이나 디피가 귀찮을까?
사실 내가 귀찮은건 내가 계속 이사다니는 운명이라 디피가 오래 유지될수 없고 또 정리를 해야되기 때문에 애초에 안하는게 큼... 침체기도 한몫하고.
아무래도 식완같은건 정리할때 와르르 쏟아붓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따로 포장해야되고... 생각만 해도 귀찮아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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