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츠11] 구름옷 동동 - 두루마기 한복 & 갓 (인형 추석빔, 설빔)

구름옷 동동 한복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의상입니다. 무궁화 쾌자는 꼭 갖고 싶은데, 민트색 두루마기도 그만큼 많이 탐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무궁화 - 민트 조합은 썩 내키지 않았고, 두벌 장만하기엔 허리가 휘는 현실이었죠..😢
항시 주문 받는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고민하다 선주문 시간이 지나거나, 잠깐 시들해졌을 때 주문을 받으셔서 패스하거나 그런식으로 구입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렀답니다. 이번에도 코로나로 외출에 기약이 없어졌으나 더이상은 미루지 말고 구입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추석 전 선주문 기간에 드디어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무궁화 쾌자 와 남색 두루마기를 선택했습니다.
책은 생각 못했는데 기본 구성품이었나 봅니다. 굿굿!

뒷면에는 주의사항이 세심하게 안내되어 있으며 방부제까지 함께 넣어 보내주셨습니다.

두루마기, 쾌자, 책, 술띠, 바지 구성입니다.
바지는 구입할 때 흰색과 검정색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쾌자는 탈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겨드랑이 부근에 쾌자 앞 뒷면을 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두루마기를 분리할땐 실이 튿어지지 않도록 소매를 주의해서 분리시켜야 합니다.

두루마기는 똑딱이가 아닌 직접 고름을 매어줘야 합니다. 한복 특유의 고름 모양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것은 좋으나... 똥손은 똑딱이가 아닌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작가님 고름은 모양만 내고 똑딱이로도 제작하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

쾌자는 안감까지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루마기 안쪽입니다. 꼼꼼한 바느질이 엿보이네요. ☺️

바지입니다.
약간 비춰지는 재질인데, 검정이라 그런지 손가락을 넣어보아도 비치지는 않습니다.

두루마기 소매는 손 나오는 부분만 뚫려 있고 밑 부분은 꼬매져 있습니다.

뒷면도 예쁜 무궁화가 한가득 입니다.

함께 들어 있던 서책입니다. 안쪽에는 깨알같이 글씨도 적혀 있습니다.

함께 온 설명서 입니다. 고름과 술띠 묶는 방법이 나와 있지만... 똥손은 자신이 없사옵니다. 😭😭

별도 구입한 갓 입니다.
갓은 캔디돌 사이즈와 오비츠로이드 2가지 사이즈만 판매합니다. 저는 제프돌스 코엘 인형에 착용 시킬 생각이라 오비츠로이드 사이즈로 구입을 했습니다. 코엘은 3인치 헤드라 오비츠로이드보다 더 작은 헤드여서 너무 크면 어쩌나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머리가 자연스럽게 갓에 씌워질 것 같은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너무 머리에 얹혀진 느낌은 부자연스러울테니까요.

갓은 테두리 마감이 부드럽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씌우다가 가발 머리카락이 걸리거나 하는 일은 안생길 것 같습니다. 주영(구슬 갓끈)은 민무늬가 아닙니다. 각각 색이 다르며 무늬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 사실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두루마기와 쾌자를 분리해보았습니다.
저에게 고름묶는 것은 정말이지 고난이도 입니다. 너무 어려워요. 😭😭
저는 무궁화쾌자가 너무 탐이나서 쾌자에 걸맞게 남색 두루마기를 택했는데요, (원래는 화사한 민트색 두루마기가 탐이 났지만) 이렇게 분리해서 보니 남색이 어두워서 더 멋진 느낌이 뿜뿜듭니다. 두루마기만 단독으로 입혀도 참 예쁠 것 같은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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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돌스 코엘] 구름옷 동동 두루마기 한복 set - 오비츠11 착샷 후기